영어공부를 위한 영어책 E-BOOK 사이트!

Epic

 

안녕하세요! '오늘도 육아중'인 마미타미입니다.

scribd라는 전자책 구독 사이트에 free trial 기간 동안 4살 아이를 위한 영어책을 골라서 약 10일 동안 읽어주었습니다. 5일에 한 권씩 돌아가면서 자기 전에 한 번씩 약 10분에 걸쳐서 간단히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E-BOOK을 통해서 손쉽게 많은 영어책을 읽어 줄 수 있고, 
그걸 아이가 즐겁게 받아들여줄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살짝 벅차오르네요!

 

주변에 도서관이 없어서 영어책을 읽어주기 어려워서 시작한 EBOOK을 이용한 영어책 읽어주기 프로젝트! 

제가 기대했던 거 이상으로 아이는 책의 내용을 잘 따라와 주었고, 많은 영어단어를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문장이지만, 반복되는 문장 및 동사를 외워서 읽을 수도 있게 되었고요. 지난 열흘은 제게 '아이들이 이렇게 스펀지 같은 존재구나'라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EBOOK을 이용한 영어책 읽어주기 프로젝트의 3번째 책을 찾기 위해서 scribd 속 책들을 열심히 헤매고 다녔습니다. 마치 도서관에서 좋을 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책을 뒤지던 옛날처럼 말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scribd는 성인을 타깃으로 한 전자책 서비스인 만큼,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은 많지 않았습니다. 있어도 유아를 위한 쉬운 영어책은 더욱 찾기 어려웠고요. 그래서 free trial을 해지하고, 다른 전자책 서비스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Epic"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아이들을 위한 영어책들로 가득한, 아이들 대상의 전자책 서비스입니다. 들어가 보시면 웹사이트의 인터페이스부터 정말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서비스구나 금방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둘러보니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간단한 영어책이 너무 많아서, 1년 구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Epic에서는 일부 영어책을 하루 1권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몇 주 아이와 같이 책을 보면서, 1년 구독을 할지 말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

 

Epic에서는 책을 읽는 대상의 나이도 설정할 수 있고, 거기에 맞는 영어책도 추천을 해줍니다. 저희 아이는 해외 나이로 3살이지만, 영어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으니 우선은 가장 낮은 난이도인 "Kids 2 & Under"에서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아이가 알고 있는 영어 단어 위주의 이해하기 쉬운 책과,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 위주의 책을 선정해서 난이도에 따라 3-5일 동안 지속적으로 노출할 계획입니다. 

 

이미지 출처: Pixabay

저는 아이의 원어민처럼 유창한 실력을 기대하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아닙니다. 제 바람은 단 하나 아이가 적어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것! 그래야 초등학교 입학 후, 중, 고등학교 시절을 거치면서, 영어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테니까요. 잠들기 전 딱 10분 동안 매일 영어책을 읽어줌으로써, 아이의 영어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면 시도해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BOOK을 이용한 영어책 읽어주기 프로젝트 3번째 책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