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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한글, 영어

EBOOK 1.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y 마미타미 2022. 6. 5.

EBOOK 1.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안녕하세요. '오늘도 육아중'인 마미타미입니다.

 

제가 항상 지키지 못하고 실패하는 여러 가지 중 하나가 바로 '책 읽어주기 전에 미리 책 읽어보기'입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면 내가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는 대략적으로라도 알아야 제대로 읽어줄 수 있을 텐데요. 실전에서는 귀차니즘에 젖어서, 책만 골라 놓고 아이와 함께 책을 처음 펴보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 잠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수업 전에 오늘 가르칠 내용을 잠깐이라도 미리 봤을 때 수업 능률이 올라간다는 것을 체감했고, '책 읽어주기 전에 미리 책 읽어보기'가 중요하다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scribd라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서 첫째 아이에게 읽어 줄 첫 번째 영어 동화책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책 읽어주기 전에 미리 책 읽어보기'를 물론 실천했습니다 🙋🏻‍♀️ 첫 번째 책은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입니다. 

 

이 책을 첫번째 책으로 고른 이유 

1. 'See'라는 동사 단어 학습이 가능합니다.

책 전체에 걸쳐서 'See'라는 동사만 지속적으로 나와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한 번에 많은 걸 알려주면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곧 지쳐서 "나 이 책 안 읽을래."라며 책 읽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이런 단순한 구조의 책이 눈에 더 들어온 것 같습니다. 

 

2.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동물의 명사 단어 학습이 가능합니다.

색상과 동물 단어는 그동안 다른 책을 통해서 접했기 때문에, 범위를 더 확장하기 위해 이 책이 딱 좋았습니다. 

 

3. [ 형용사 + 명사 ] 어순 패턴을 읽힐 수 있습니다. 

[ Brown(형용사) + Bear(명사) ]와 같은 패턴이 책에 무수히 많이 나옵니다.

 

4. 시리즈가 있는 책입니다.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1866년에 처음으로 출판된 책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책이죠? 그렇게 오랫동안 관심과 사랑을 받은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비록 상상력이 가득한 내용의 동화책은 아니지만, 독특한 그림 화법부터 시작해서 간단하면서도 반복적인 내용이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부디 첫째 아이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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