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2.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

EBOOK 2.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

 

출처: Pixabay

안녕하세요. '오늘도 육아중' 인 마미타미입니다.

 

EBOOK을 이용한 영어책 읽어주기 프로젝트 두 번째 책은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입니다. 

 

이 책을 두 번째 책으로 고른 이유 

 

1. 'See' 다음으로, 'Hear' 감각 동사 단어 학습이 가능합니다.

Brown Bear 책을 여러 번 읽어주니, 자연스럽게 'See'라는 단어를 저희 아이가 습득했습니다. 이어서 같은 패턴의 책인 이 Polar Bear에서 다른 감각 동사인 'Hear'을 만나면, 'Hear'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미타미 후기

실제로 'Hear'이라는 동사가 무슨 뜻인지 잘 습득한 것 같습니다. 책 전체 걸쳐서 'Hear' 동사가 계속 반복돼서 그런 듯합니다. 역시 학습은 반복학습이 최고!

 

2. 동물의 명사 단어를 더 깊이 있게 학습이 가능합니다.

앞서 Brown Bear 책에서 난이도 1의 동물 명사 단어가 나왔다면, 이 Polar Bear 책에는 그보다 어려운 동물 명사 단어가 나옵니다. 이중에 얼마나 많은 동물 단어를 아이가 습득할 수 있을지 걱정이 조금 되긴 합니다. 새로 만나는 동물 명사 중에는 한글로도 모르는 동물들도 물론 있습니다. 이 참에 한글로도 알려주고, 유튜브 영상으로 동물도 직접 보여주면서 동물을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마미타미 후기

아이가 모르는 동물들이 나왔을 때, 그냥 넘어갈까 잠시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힘들게 책을 찾아 보여준 의미가 없겠죠? 학습시간이 조금 길어졌지만, 아이를 위해서 처음 만나는 동물은 유튜브에서 간단한 동물 영상을 찾아, 어떤 동물인지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영상으로 동물을 만나면서 이름을 영어로 알려주니, 비교적 기억 속에 또렷이 남는 듯했습니다.

이번 학습을 통해서 저희 아이가 동물 영상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어요! 벌써 자연과학에 관심을 가질 나이가 된 건가 싶네요. 앞으로 자연과학과 연결된 영어를 더 많이 노출시켜줘야겠습니다. 

 

3. 시리즈 책입니다.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시죠? 앞서 읽은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와 같은 시리즈 책입니다. 같은 패턴이기 때문에 아이가 덜 생소하게 받아들일 것 같아 좋았습니다. 

 

마미타미 후기

시리즈 책은 아이가 익숙하게 더 잘 받아들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는 시리즈여서 더 쉽게 지루해하는 듯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번째 읽은 Polar Bear는 첫 번째로 읽은 Brown Bear만큼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Brown Bear만 더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적어도 저희 집 아이는 같은 패턴의 반복은 크게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점은 아이들의 성향마다 다를 것 같네요!

---

약 열흘에 걸쳐서 2권의 영어 책을 저녁에 잠들기 전 10분 정도에 걸쳐서 읽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는 요즘 자기 전이면 "엄마, Brown Bear 안 읽어?"라면 먼저 제게 묻습니다. 🙂 '아이가 나와 영어책 읽는 시간을 정말 즐거워했구나!' 싶어, 그럴 때마나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4세~7세의 유아는 공부를 할 수는 있지만, 공부라기보다 놀이, 책과 같이 즐기며 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책에서 봤습니다.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과연 얼마나 학습이 된 상태로 초등학생 이름표를 달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생각했을 때 즐겁고, 신나고, 가슴이 떨리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지속할 EBOOK을 이용한 영어책 읽어주기 프로젝트는 함께 읽는 아이의 즐거움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계속해서 이어가려 합니다!